부산의 재발견, 기장 여행 그리고 힐튼
부산 여행하면 해운대를 가장 먼저 떠올리죠. 너무 많이 가서, 혹은 너무 번잡해서 다른 곳 없을까 찾는다면 이번 부산 여행은 기장으로 떠나보시죠.



알고보면 사진 맛집
주차장에서 나와 호텔 로비로 이동할 때 거치는 길. 인증샷 스폿으로도 유명하죠. 구조적인 묘미가 있어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습니다.



로비 옆으로 있는 맥퀸즈 라운지입니다. 지하에서부터 봤던 곡선이 살아 있는 인테리어가 이곳에서도 이어지는 모습입니다. 역시나 사진을 담지 않을 수 없고요.
편안한 공간, 조용한 분위기, 커피 한 잔 앞에 두고 기장 풍경을 누려보세요. 특유의 여유로움이 여행 기분을 두 배로 살려줍니다.

휴식을 부르는 객실
오션뷰 객실입니다 .모래사장이 넓게 펼쳐진 해운대 바다와 확실히 다른 느낌이죠. 검은 바위를 만나 부서지는 파도의 모습이 꽤 역동적이고 거친 듯합니다. 더 아련하게 불멍하듯 바다멍을 하게 되는 매력이 있어요. 사람들이 바글거리는 모습도 없어서 한가하게 힐링하기 좋습니다.



객실 자체가 엄청 큰 것은 아니지만 침실과 거실이 잘 구분되어 있어요. 테라스에도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뭔가 곳곳을 즐기고 싶어지는 구성입니다. 조용하게 쉬고, 바다를 보며 생각에 잠기기도 좋고요.



호텔 서점의 대명사, 이터널 저니
아난티의 시그너처 중 하나, 이터널 저니입니다. 호텔 서점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곳이죠. 서점이라는 본연의 콘셉트에 충실해서 교보문고 못지 않은 방대한 서적을 자랑합니다. (물론 교보문고만큼은 아니겠지만, 제가 관심있어 할 만한 웬만한 류는 다 있더라고요. ^^*)
가볍게 떠난 여행지에서 마음에 드는 책 한 권 발견해서 읽었던 기억은 절대 잊혀지지 않죠. 기분 좋은 추억을 남겨줄 만한 공간이 가까이 있다는 것 자체가 참 좋습니다.
기장에서 꼭 할 것
1. 미역국 정찬 즐기기
기장은 미역으로 유명하죠. 미역국 정찬집에서 제대로 된 미역국 정식을 꼭 즐겨보세요. 차원이 다른 미역의 감칠맛!


2. 해녀촌에서 해산물에 술 한 잔
예전에 인스타그램에서 각종 해산물이 조금씩 모인 한 상을 보며 꼭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어요. 소주를 좋아하진 않지만 소주 한 잔 생각나는 안주류! 깔끔하게 한 번쯤 즐겨볼 만 합니다. 가게마다 구성은 거의 비슷한 듯하더라고요.


3. 기장 카페 투어
기장 바닷바람 맞으며 즐겼던 웨이브온 카페를 다녀오고 몇 년이 지난 후 찾은 기장은 놀라울 정도로 새로운 곳이 많이 생겼더라고요. 바다를 따라 카페가 즐비해 있는데, 제주도에 온 것 같은 기분도 들었고요. 아기자기한 카페 투어도 놓치지 마세요.



4. 이외에도 롯데월드, 이케아, 아웃렛, 인근 송정에서 서핑 등등 즐길거리 충만!
해운대가 아닌 기장으로 떠나야 할 이유는 계속 생기는 듯합니다.
부산의 계절, 10월이 다가오니 또 기장으로 또 떠나고 싶네요. 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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